"심야노동청년 먼저 뽑는다"…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 2500명 모집
3차 모집부터 우선선발 도입
최대 6회 맞춤 심리상담·사후관리 지원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3차 참여자 2500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부터는 야간·심야 근무로 정신건강 관리가 어려운 청년을 우선 선발해 심리상담 접근성을 높인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이다.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선정된 참여자는 이르면 8월부터 마음 상태에 따라 최대 6회(회당 50분)의 맞춤형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해 3차 모집부터는 '심야노동청년 우선선발'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 사이 월평균 4회 또는 32시간 이상 근무하는 청년이 대상이며, 고정 야간 아르바이트와 교대근무자도 포함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하고, 상담 종료 이후에도 취업 지원과 정원 치유 프로그램, 자기돌봄 커뮤니티 등 맞춤형 사후관리도 이어진다.
사업 효과도 확인됐다. 1차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추천 의향이 95.1%,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했다. 정신의학적 평가에서는 삶의 만족도가 21%, 회복탄력성이 11%, 자아존중감이 10% 높아졌고, 우울감은 16%, 불안감은 14%, 외로움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야간·심야 근무로 마음 건강을 돌볼 여유가 부족한 청년들이 적기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우선선발 제도를 도입했다"며 "청년 누구나 필요한 시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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