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우특보 모두 해제…중대본 1단계 오전 9시 해제

7.8~9일 호우 대응 비상근무 종료
758명 대피·시설피해 453건…영주 실종 70대 수색 중

9일 서울 구로구 목감교에서 바라본 목감천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잠겨있다.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서울시는 하천 출입을 통제했다. 2026.7.9 ⓒ 뉴스1 이종수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도 종료됐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오전 9시부로 호우 대응을 위한 중대본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에 발표됐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데 따른 것이다.

중대본은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에 대응해 비상근무를 가동하고 관계기관의 피해 및 대처 상황을 점검해왔다.

특히 충청권과 전북을 시작으로 경기 남부와 충북 등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됐고, 수도권과 강원에도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통제와 주민 대피 등 대응이 이뤄졌다.

이번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 7개 시도 25개 시군에서 508세대 758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456세대 693명은 귀가했으며 52세대 65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인명피해는 잠정 1명이다. 경북 영주에서는 하천 급류에 휩쓸린 70대 남성 1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공·사유시설 피해는 모두 453건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피해가 359건, 사유시설 피해가 94건이다. 도로 침수와 수목 전도, 토사 유출 등이 발생했고 충남에서는 하천 제방 6곳이 유실됐다.

주택 침수 24건 등 사유시설 피해도 발생했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 436.2㏊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충남 지역 피해가 410.1㏊를 차지했다.

지난 8일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천안이 267.1㎜로 가장 많았다. 충남 계룡 259.0㎜, 세종 244.5㎜, 충남 부여 243.0㎜, 대전 240.0㎜, 충북 청주 236.5㎜ 등이 뒤를 이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