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질환 지원·'119패스' 도입…정부, 적극행정 유공자 포상

공직자 24명·기관 12곳 선정
한성숙 총리 주요 수상자 직접 포상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0대 국무총리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7.2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공동주택 긴급출입시스템 '119패스'와 희귀질환 등록사업 확대,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개선 등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성과를 만든 공직자와 기관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의 입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공직자 24명과 기관 12곳을 '제6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공직사회 활력 제고를 위해 포상 규모를 지난해보다 8점 늘렸다. 이에 따라 훈장 6명, 포장 8명, 대통령표창 개인 4명·기관 6곳, 국무총리표창 개인 6명·기관 6곳 등 모두 36점이 수여됐다.

대표 수상 사례로는 희귀질환 등록사업을 추진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국가 지원을 확대한 질병관리청 김지영 과장과, 전국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남원의료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한 전북 남원시 심남옥 주사가 훈장을 받았다.

플랫폼 지도서비스를 활용해 명절 연휴 응급진료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상현 주사는 근정포장을, 승강장 안전문이 하나라도 열려 있으면 열차가 출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시민 안전을 강화한 서울교통공사 박종권 과장은 국민포장을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공동주택 공동현관을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119패스'를 도입해 재난 현장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한 소방청 이경진 소방위와, 26년간 유지돼 온 국토교통부 표준도급계약서를 개정해 아파트 품질관리비 반영 근거를 마련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오문교 사무관 등이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에는 취약계층 아동의 '디딤씨앗 적립예금'을 예금보호 대상에 포함시켜 28만명의 자산 보호 기반을 마련한 예금보험공사 김아라 책임역과 전국 최초로 외국어 무인민원발급기 서비스를 구축한 강원 홍천군 이수아 주무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 구축, AI 기반 도로 탐지기술 개발, 지방세 디지털 징수시스템 구축, AI 민원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등 국민 안전과 편의, 행정 혁신에 기여한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가 포상 대상에 포함됐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주요 수상자 8명을 직접 포상하고 격려했다.

한 총리는 "기존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과감하게 도전한 공직자들 덕분에 국민 삶이 한층 더 편리해졌다"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자들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면책과 보상의 폭을 과감하게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