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2000병에 무더위쉼터까지…용산구, 이동노동자 폭염대책 가동
7~8월 폭염특보 시 주말·공휴일도 운영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폭염 속에서도 야외에서 일하는 배달·택배 노동자 등을 위해 용산구가 생수 나눔과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에 나선다.
서울 용산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이동노동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생수 나눔 캠페인'과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배달·택배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이동노동자는 폭염에 따른 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참여하는 공동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제주삼다수 2000병을 지원받아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 내·외부에 아이스박스를 비치해 이동노동자들이 생수와 얼음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동노동자 쉼터 외에 센터 교육장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개방해 휴식공간도 확대 운영한다.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7~8월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용산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무료 노동법률상담과 야간 노동상담, 소규모 사업장 노무컨설팅 등 노동복지 서비스도 상시 제공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폭염 속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나눔과 쉼터 운영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노동자 건강 보호와 권익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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