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열풍에 여성축구 뜬다…영등포구, 첫 여성축구 리그전

8월까지 양평누리체육공원서 개최

여성 축구 리그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여성 축구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영등포구가 지역 여성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첫 여성축구 리그전을 연다.

서울 영등포구는 여성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영등포구 여성축구 리그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리그전은 지난 20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8월 22일 시상식까지 양평누리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에는 영등포구축구협회 소속 6개 여성 축구팀과 2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한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인기에 힘입어 여성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영등포구에서도 여성 축구 동호인과 생활체육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여성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55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축구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대림운동장에서 주 2회 진행되며 전문 지도자가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이와 함께 유아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축구·풋살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영등포구 축구·풋살교실에는 연간 1만 1000여 명이 참여하며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축구는 더 이상 특정 세대나 성별의 운동이 아닌 모두가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이라며 "이번 여성 축구 리그전이 여성들의 건강과 지역사회 화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