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한 달…정부, 노후교량 115곳 전수점검
D·E등급 교량 대상 합동 안전점검
철거공사 제도개선 TF도 병행 운영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이후 정부가 전국 노후 교량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를 계기로 이달 23일부터 7월 3일까지 노후 교량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토목구조기술사회 소속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전국 공공 교량 3만6444개소 가운데 안전등급 D등급 102개소와 E등급 13개소 등 총 115개소다.
점검반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안전점검 수행 여부, 구조물의 중대한 결함 유무, 긴급 안전조치 및 보수·보강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 결과 사고 위험이 있는 교량은 안전조치를 위한 지원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에 대한 원인 조사와 함께 철거공사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TF 논의를 토대로 노후 교량 철거 과정에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정부 합동점검을 통해 전국 노후 교량 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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