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상인 AI 화보 제작 쉬워진다…중구 '프로맥스' 개설
지자체 최초 패션 이미지 프롬프트 플랫폼 자체 개발
가상모델 착장 컷 제작 지원…한 달 만에 1만3000여회 방문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중구가 동대문 패션 상인들이 생성형 AI로 상품 홍보 이미지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AI 프롬프트 플랫폼을 무료로 운영한다.
중구는 동대문 패션 상인을 위한 AI 패션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 플랫폼 "프로맥스(PROMAX)"를 이달 정식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맥스는 생성형 AI로 상품 홍보 이미지를 제작하고 싶지만 프롬프트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패션업 상인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AI 프롬프트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무료 제공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고 구는 설명했다.
플랫폼은 중구가 운영하는 동대문바이어라운지에서 기획·개발했다. 동대문바이어라운지는 유명 패션 매거진과 최신 패션 콘텐츠를 분석해 매일 새로운 프롬프트를 제작하고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이용자는 플랫폼에 게시된 이미지 중 원하는 스타일의 프롬프트를 복사한 뒤 판매할 의류 사진과 함께 생성형 AI에 입력하면 된다. 이를 통해 화보 수준의 가상모델 착장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프로맥스는 개설 한 달 만에 플랫폼 방문 횟수 1만3000여회를 기록했다.
이번 플랫폼은 동대문바이어라운지의 AI 교육 과정에서 나온 현장 수요를 반영해 만들어졌다. 바이어라운지는 지난해 9월부터 상인 대상 1대1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면서 상인들이 AI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활용에는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필요한 프롬프트 작성이 큰 장벽으로 꼽혔다. 중구는 생업으로 바쁜 상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프롬프트를 직접 제공하는 방식의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달부터는 실사용자인 상인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상인들은 "프롬프트에 따라 결과물이 크게 달라져 어려움을 느꼈는데 프로맥스 덕분에 수월하게 완성도 높은 패션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상품 홍보와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동대문바이어라운지는 DDP패션몰 4층에 위치한 다목적 패션 커뮤니티 공간이다. 동대문 상인과 국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라이브커머스 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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