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앞에 선 참전유공자들"…영등포구, 장수사진 무료 촬영

여의동 거주 참전유공자 5명 대상 행사

참전유공자 장수사진 촬영 현장.(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의 건강한 모습을 사진에 담는 장수사진 무료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영등포구는 지난 8일 여의동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5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무료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의 건강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한편 보훈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촬영과 액자 제작은 여의동 소재 윤스튜디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윤스튜디오는 2024년부터 3년째 참전유공자 장수사진 무료 촬영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참전유공자들은 기념 제복을 갖춰 입고 태극기 앞에 서서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전유공자는 "오랜만에 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사진을 찍으니 젊은 시절이 생각난다"며 "참전유공자로서 깊은 자긍심을 느끼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구는 완성된 사진이 담긴 액자를 유공자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례업체와 협력해 보훈 대상자에게 장례식장 빈소 무료 사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 사망위로금, 명절 위문금 등 다양한 보훈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기념행사도 마련했다. 지난 5일에는 국가보훈대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현충일에는 국립현충원 방문 지원을 위한 수송버스를 운영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젊음을 바치고 헌신하신 참전유공자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