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회원, 여름방학에 고대서 AI 배우고 외대서 영어캠프 간다

고려대 STEM 프리스쿨·한국외대 영어 동행 캠프 운영

영어캠프 홍보.(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런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영어를 대학 캠퍼스에서 배울 수 있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고려대학교와 함께하는 '서울런 STEM 프리스쿨'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운영하는 '서울런 영어 동행 캠프' 참가자 23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런 STEM 프리스쿨은 고등학생 이상 서울런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학습 3일과 고려대 오프라인 실습 2일을 연계해 데이터와 AI 기초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데이터과학 기초와 파이썬, 프롬프트 디자인, 바이브코딩 등을 학습하고 데이터 수집·분석, 시각화, 웹 크롤링 실습과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고려대 교·강사와 대학생·대학원생 튜터가 학습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STEM 프리스쿨을 통해 서울런 회원들이 대학 수준의 데이터·AI 교육을 미리 경험하고 향후 전공 및 진로 탐색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어 동행 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서울런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중등반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초등반은 서울시립청소년센터 7곳에서 진행된다.

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외국인 교환학생, 한국외대 재학생 보조교사가 참여하는 체험형 영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레벨테스트를 거쳐 수준별 수업을 받게 된다.

초등반은 세계 음식과 식문화를 주제로 영어를 배우고 체험활동에 참여한다. 강북청소년센터 인공지능과학관 체험, 한국만화박물관 관람, 한국잡월드 체험 등 센터별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중등반은 영어 수업과 함께 독일어·프랑스어·아랍어·스페인어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제2외국어 특강과 외국인 교환학생과의 소규모 대화 프로그램, 실내 스포츠 활동 등에 참여한다.

지난 겨울방학 영어 동행 캠프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95%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향후 겨울방학에도 STEM 프리스쿨과 영어 동행 캠프를 이어갈 계획이다. STEM 프리스쿨은 2027년 1월 생성형 AI와 프로그래밍 중심 과정으로 확대 운영하고, 영어 동행 캠프 역시 대학 및 전문 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서울런 회원들이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기회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