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우회 안 해도 된다"…영등포구청 별관 앞 횡단보도 개통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영등포구청 별관 인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회대로 구간 횡단보도가 개통됐다.
영등포구는 구청 별관과 옛 동양타워 사이 국회대로 구간에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2일 주민들과 함께 개통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경인고속입구사거리와 영등포구청사거리 사이 약 400m에 걸쳐 횡단보도가 없어 주민들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등 보행 불편이 이어져 왔다.
당초 횡단보도는 서울시의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한국전력 지중화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도 늦어졌다.
이에 영등포구는 서울시에 조기 설치 필요성을 지속 건의했고, 지난 3월 최호권 구청장이 직접 서울시와 협의에 나서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이후 4월 말 공사에 착수해 당초 계획보다 이른 시기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구는 지난 2일부터 횡단보도 신호 운영을 시작했으며, 12일 개통식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며 개통을 축하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맞은편으로 이동하기 위해 수백m를 돌아가야 했지만, 횡단보도 설치 이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게 됐다.
횡단보도 개통으로 구청 별관과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일대를 오가는 주민들의 이동 동선이 단축되면서 보행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국회대로 횡단보도 조기 개통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주민 불편을 해소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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