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서 내리면 바로 건넌다"…사당역 정류소에 맞춤형 횡단보도 신설

사당역 3번출구 인근 횡단보도 추가 설치

사당역 중앙정류소 횡단보도 신설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건널 수 있게 됐다."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사당역 중앙버스정류소의 환승 동선이 개선됐다. 서울시는 정류소 중간부에 횡단보도를 새로 설치해 출퇴근 시간대 특정 구간에 집중되던 보행 수요를 분산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14일 밝혔다.

사당역 중앙버스정류소는 서울 서남권과 경기 남부를 잇는 광역버스와 시내버스가 집중되는 대표 환승 거점이다. 그동안 정류소 양 끝에만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어 이용객 상당수가 사당역 3번 출구 인근 횡단보도로 몰렸고, 출퇴근 시간에는 보행 혼잡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서울시는 사당역 3번 출구 방면 중앙정류소 중간부에 횡단보도를 신설해 지난 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일부 보행자가 횡단보도까지 이동하기 위해 차도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 사례도 있었지만, 이번 개선으로 보다 안전한 보행 동선이 확보됐다. 또 사당역 출입구와 중앙정류소를 오가는 이동거리와 대기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혼잡도가 높거나 우회 동선이 긴 중앙버스정류소를 추가 조사해 지점별 특성에 맞는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사당역 중앙정류소 횡단보도 신설은 혼잡한 정류소의 밀집도를 낮추고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