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타고 국제정원박람회 간다"…'서울숲 선착장' 8일 개통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 편의를 위해 오는 8일부터 한강버스 서울숲 선착장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8일부터 10월 말까지 한강버스가 서울숲 선착장에 하루 16회 정차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숲 선착장이 추가되면서 한강버스 동부 노선은 잠실~뚝섬~서울숲~옥수·압구정~여의도를 오가게 된다. 운항 효율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옥수와 압구정 선착장은 교차 정차 방식으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선착장 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달 1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서울숲과 한강, 성수동 일대 약 71만㎡ 부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방문객 10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개막 6일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숲 선착장 운영에 앞서 선착장 주변과 항로 전 구간에 대한 정밀 수심 측량과 수중 부유물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또 항로 폭을 기존 60m에서 최대 100m로 확대하고 선착장 주변 수역도 최대 300m까지 확보했다. 준설 작업을 통해 수심도 기존 한강버스 항로와 같은 2.5m를 확보했다.
운항사인 ㈜한강버스는 선박 통항과 접·이안 훈련을 실시하는 등 신규 항로 운항 준비를 마쳤다.
방문객 편의 개선도 이뤄졌다. 서울시는 선착장과 서울숲을 잇는 성수구름다리 승강기를 교체하고 보행로를 정비했다. 선착장 진·출입로를 새로 만들고 임시 화장실을 설치하는 한편 선착장과 서울숲을 연결하는 정원과 전망데크 휴게공간도 조성했다.
아울러 한강버스 운항 시작과 종료 시간도 1시간씩 늦춰 시민들이 한강의 일몰과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부선은 오전 11시부터, 서부선은 오전 11시 20분부터 운항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 서울숲 선착장 운영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강 야경과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강 수변공간을 연계한 다양한 이동·여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강버스는 지난 5월 월간 이용객 9만1126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이용객 수를 경신했다. 이는 4월 이용객 7만 6488명보다 약 19% 증가한 수치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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