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 삼성카드도 된다…내년 12개 앱으로 확대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내년부터 모바일 신분증을 최대 12개 앱에서 발급·사용할 수 있게 된다.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해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삼성카드를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자사 앱 '모니모'에 모바일 신분증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고, 적합성 평가를 거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은 3월 24일부터 4월 22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이뤄졌다. 보안·인증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참여기업을 결정했다.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 정부 앱과 함께 삼성전자,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토스, 카카오뱅크 등 6개 민간 앱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여기에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앱이 올해 하반기 추가되고, 삼성카드까지 포함되면 내년부터 총 12개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평소 사용하는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선택해 발급받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황규철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인공지능이 일상이 된 시대에 모바일 신분증은 민간 기술과 결합해 계속 발전할 것"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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