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각지대 없이 지급"…불편 없도록 당부

인근 전통시장 찾아 사용처 적극 홍보·안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4.11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개시 첫날 서울 강서구 화곡4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지급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현장 대응을 주문했다.

윤 장관은 이날 신청·접수 창구와 접수 시스템, 주민 대기 공간, 선불카드 물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지방정부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신청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확인하며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하고, 고령자·장애인·외국인 등 신청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지방정부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찾아가는 신청' 운영을 강조하며 "단 한 명의 국민도 소외되지 않고 빠짐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안내·홍보 문구, 신청 접수 환경, 지급 수단 등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지급·사용 전반에서 국민 안전과 인권을 최우선으로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윤 장관은 이어 인근 남부골목시장을 찾아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 홍보와 적극적인 안내를 당부했다.

이날 윤 장관은 소상공인 매장에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직접 부착하며 사용처 홍보를 독려하고, 주민이 지원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불편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유가 상승에 따른 운송비·포장비 부담 증가 등 상인들의 애로를 경청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와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각지대 없이 모든 분께 빈틈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총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지급·사용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지방정부 공무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차 신청·지급이 시작됐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1인당 45만~55만 원을 지급하며,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