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요·양말·슬리퍼 담았다"…용산구, 신속구호물품 420세트 비치

동주민센터·현장버스 배치…재난 초기 이재민 즉시 지원

용산구 신속구호물품 보관함 내부.(용산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재난 발생 직후 이재민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신속구호물품' 420묶음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관함 16개 설치도 함께 완료했다.

신속구호물품은 담요, 양말, 슬리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정규 응급구호물품과 별도로 가볍고 휴대가 쉬운 형태로 제작해 재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필수 물품 위주로 간소화하고 이동이 편리한 가방형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세면용품과 의류 등이 포함된 정규 응급구호물품은 주로 임시대피소에서 활용된다.

구는 신속구호물품을 16개 동주민센터와 당직실, 관련 부서에 배부하고 재난현장지휘버스와 행정차량에도 비치했다. 동주민센터에는 비밀번호형 보관함을 설치해 현장 출동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재난 직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인 구호물품"이라며 "재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구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