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정원오, 후보 확정 후 첫 대면…사회복지협회 행사 나란히 참석
오세훈 "오직 시민만 바라 볼 수 있게 끝까지 책임지고 싶어"
정원오 "저는 오세훈의 도전자…80점 아닌 목표는 90점"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시장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창립 40주년 행사에 나란히 참석하며 각 당의 후보 확정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마주했다.
정 후보와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창립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정 후보가 먼저 행사장에 도착했고, 오 시장도 뒤이어 참석했다. 두 후보는 행사장 내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남인순·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명옥·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했다.
이날은 오 시장이 지난 18일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확정된 뒤 두 후보가 정식으로 대면하는 첫 공식석상 자리다.
오 시장은 축사에서 사회복지사들을 향해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다"며 "이런 따뜻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것은 바로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단일임금체계를 완성했고 국비 시설의 인건비 부족분도 100% 시비로 보전했다"며 "매년 인건비 인상과 수당 현실화, 종합건강검진비와 마음건강 지원, 휴가 제도 확대 등을 통해 처우 개선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종사자 실태조사에서 업무 만족도가 3년 전 64.4%에서 81.7%로 높아졌다"며 "사회복지사들이 자부심으로 일할 때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가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좋은 환경에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업무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며 3선 도전 의지도 재차 부각했다.
정 후보는 축사에서 자신이 사회복지학 석사 출신이고 사회복지사협회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관련 수상 경력이 있다고 소개하며 사회복지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어 마이크를 잡게되면 의례적인 인사말만 하게돼 있다"며 "개인적인 소개를 이어가자면 대학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마쳤으며,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에서 선정한 첫 번째 복지구청장상을 수상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신의 구청장 시절 시행했던 복지 사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복지의 완성은 제도와 예산으로 되는 게 아니고 사회복지사의 손끝에서 완성된다"며 "그 손끝에 힘과 따뜻함이 들어갈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오 시장이 언급한 사회복지사 업무 만족도 상승을 겨냥해 "제가 도전자"라며 "오세훈 시장님께서 아주 잘하셔서 (업무 만족도가) 80점대까지 올라갔다고 하니까 저는 목표를 90점으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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