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 쓰고, 공지문 만들고"…동대문구, 관리사무소장에 AI 교육 실시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실시해 공동주택 관리 현장 혁신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1일 구청에서 동대문구 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관리에 생성형 AI 활용을 확대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행정의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관리사무소 업무는 법령 확인, 회의록 작성, 공지문 제작 등 수작업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업무 부담이 크고, 절차 오류나 민원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AI 기반 업무 방식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에서는 AI 도구를 활용해 법령 검색, 회의 기록, 공지문 작성 등 주요 업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실무 활용 방법을 집중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 밀착형 실무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구에서 전문 인력으로 채용한 주택관리사가 직접 교육을 맡아, 관리주체가 자주 실수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선출 절차 미비 △K-apt 입찰공고 및 적격심사 계산 오류 등 주요 사례와 예방 방안을 안내다.
또 동대문소방서와 협력해 공동주택 화재 사례와 피난 행동요령 등을 교육해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관리사무소장은 입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행정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이번 교육이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뢰받는 공동주택 관리 문화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1차 교육(용두·청량리 등 45개 단지)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나머지 46개 단지를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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