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업 AX 확산 전략 논의…'AI SEOUL 전문가 간담회'

서울대·KAIST 등 10개 대학(원) 참여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SEOUL 2026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1.30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AI 도입 단계를 넘어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확산하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정책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서울 AI 허브에서 'AI SEOUL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 AI 혁신협의회 소속 교수진과 박사후 연구원 등과 함께 AI 산업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AI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AX 전환 전략과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한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서울시의 AI 산업 육성 방향과 핵심사업인 △AX 플랫폼 △AI Fellowship △GPU 지원 △AI 인재양성 등이 공유됐다. 산업 현장의 AI 도입 활성화와 서울 AI 허브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기업의 실제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AI 적용 모델을 설계·실증·확산하는 AX 실행체계 고도화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서울 AI 혁신협의회는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협의체로 대학 연구 성과와 인재를 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카이스트, 한양대 등 10개 대학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제조 등 산업 현장 AX 지원사업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20개 기업을 지원해 업무 효율 향상과 생산성 개선 성과를 도출했으며 5건의 후속 프로젝트와 투자 유치, 특허 확보로 이어졌다.

건설 현장 안전관리 AI 영상 분석, 콘텐츠 기반 AI 챗봇 등 산업 적용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시는 올해 AX 지원사업을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해 AI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달 25일에는 '서울 AX 혁신센터 사업설명회'를 열고 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AX 지원사업은 4월 17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앞으로도 연구자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AI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서울을 AI 기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