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사고 막는다"…영등포구, 취약시설 200여 곳 점검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 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은 기온 상승으로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붕괴, 넘어짐, 가스누출 등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건축공사장과 가스시설 등 취약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재난 취약시설 77개소에 대해서는 옹벽·석축 31개소, 보도육교 8개소, 위험등급 D·E 노후 건축물 16개소, 건설현장 12개소, 급경사지 5개소, 유수지 4개소, 문화재 1개소 등을 점검한다.
옹벽 균열과 파손 여부, 건축물 지반침하 등 구조적 이상, 건설현장 흙막이 주변 지반 균열과 도로 함몰 징후 등을 중점 확인한다. 주민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한 위험요인도 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민간 건축공사장 32개소와 안전 취약시설물 13개소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 지반침하와 균열, 흙막이 구조물 안전성, 근로자 안전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가스시설 80개소에 대해서도 점검을 병행한다. 가스 충전소와 저장소, 판매소 등 공급시설과 어린이시설 등 사용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사용 중지와 응급조치,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해빙기는 지반 약화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로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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