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센터 5곳에 마음라운지·체육관 조성…60억 투입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창동·강동·수서·강북·보라매 등 시립청소년센터 5곳을 청소년 심신 회복부터 AI 역량 강화까지 지원하는 거점으로 확대하고, 총 60억 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마음라운지·마음그린루프탑·스마트체육관·야외운동장 등 4개 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청소년 AI 활용 경진대회와 서울형 스터디카페 및 동행 멘토단 운영 등 6개 사업에 9억 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시설 기능보강 51억 원을 더해 총 60억 원 규모로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질병관리청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중·고등학생 스트레스인지율은 여학생 50.3%, 남학생 32.9%로 2016년 대비 각각 5.4%p, 2.4%p 증가했다.
창동청소년센터에는 88㎡ 규모 심리 회복 공간 '마음라운지'를 조성해 감각안정실·디지털상담실·그룹힐링실 등을 운영하고, 학업 스트레스·미디어 과의존 등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굴·진단·연계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강동청소년센터 옥상에는 '마음그린루프탑'을 조성해 원예 활동 기반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서청소년센터에는 AI 피트니스·XR 기기·대형 스크린을 갖춘 스마트체육관을 조성해 7월부터 운영하고, 강북청소년센터에는 미니 풋살·농구·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개방형 야외운동장을 조성한다.
보라매청소년센터는 'AI로 연결하는 동행서울 경진대회'를 통해 3~6월 기초교육, 7~9월 팀 프로젝트, 10월 본선 심사를 진행한다. 창동청소년센터는 '서울형 스터디카페 오픈런앤런 with 동행멘토단'을 연중 운영하며 평일·토요일 10시~20시, 일요일·공휴일 10시~18시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대학생 멘토단이 1대2 멘토링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1개 시립청소년센터를 포함해 총 53개 청소년시설을 운영 중이며, 추가 투자를 통해 지역 청소년 수요에 맞는 거점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립청소년센터의 역할이 여가를 넘어 체험·학습·성장이 결합된 공간으로 확대돼야 한다"며 "시설과 프로그램 투자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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