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창업부터 문화예술, 사회참여까지"…서초구 '청년정책' 본격 추진

'2026 서초구 청년정책 시행계획' 본격 추진

서초청년페스타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서초구는 '2026년 서초구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구는 2024년 청년정책이 구현할 비전과 목표, 서초 청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이 담긴 5개년 청년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는 '청년이 머무는, 젊음이 어울리는 청년도시 서초'를 비전으로 △진로·일자리 △문화예술 △생활안정 △활력·참여의 4대 분야, 11개 부서, 38개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대상만 청년 8000여명에 달한다.

먼저 진로·일자리 분야에서는 취업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진단검사와 맞춤형 커리어 컨설팅을 지원하는 '커리어디자인 프로젝트', AI 칼리지·UX/UI디자인교육·e스포츠전문가 과정, 인턴십 연계 등 최신 디지털 역량과 현장 실무 경험을 강화하는 '4차산업 인재육성 및 취업교육'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육, 실습, 취업을 실질적으로 연계해 청년의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창업 성공률을 향상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 'CEO 아카데미', '데모데이 개최' 등 초기 아이디어 발굴부터 멘토링,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청년창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년예술인의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서리풀 청년아트센터'를 통해 연습실과 합주실 대관을 지원하고, '청년 갤러리' 사업으로 카페·정류장 등 생활공간 내 전시와 작품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공원이나 광장 등 공공장소에서 버스킹 공연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청년예술인 콘서트' 등 전시·공연 무대를 생활권으로 확장한다.

생활 안정 분야에서는 LH, SH와 협약해 청년들의 맞춤형 주거 상담을 지원하는 '청년주거이룸' 사업과 복지 사각지대 청년들에게 정서·건강·진로·창업 등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Dream 홈씨씨'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고립·은둔 청년들에게 예술활동·인턴연계·건강검진 등 회복과 자립을 돕는 사회 재진입 프로그램인 '리커넥트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참여·활력 분야에서는 정책 주체로서의 청년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청년의 시각을 행정에 반영하는 '청년 팝콘'이 대표적이다. 서초청년센터 루프탑에서 운영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루프ON 청년ON', 사회공헌형 청년 주도 커뮤니티 '서리풀 청년크루' 등도 있다.

한편 구는 청년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전달체계도 강화 중이다. 동주민센터 전입 창구에 청년정책 홍보 QR코드를 부착해 주민이 되면서부터 바로 정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초청년네트워크로 구성된 '청년인포크루(SNS 운영팀)'를 운영해 매월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 콘텐츠를 직접 제작·게시해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력을 높이는 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년정책은 서초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취업·창업부터 주거·문화·참여까지 청년 삶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성장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이 머무르고 도전하며 함께 성장하는 도시 서초를 만들고, 서초형 청년정책을 서울을 선도하는 정책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