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니어 일자리 센터 5개 권역 확대…채용형 인턴십 도입

연 2200명으로 참여 규모 확대

시니어일자리박람회 2025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60세 이상 시니어 일자리를 지원하는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센터를 기존 동부권 1곳에서 서울 전역 5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채용형 인턴십을 도입해 안정적인 일자리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고령자 고용률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서는 등 시니어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해 단순·저임금 일자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연결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광진구 동부캠퍼스 1곳에서 은평·마포·구로·도봉 등 5개 권역 캠퍼스로 확대 운영한다. 각 캠퍼스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과 구직 서류 작성, 면접 코칭 등을 연중 상시 제공한다.

취업 교육과정은 탐색과정과 취업연계과정으로 개편하고, 참여 규모를 연 2200명으로 확대한다. 탐색과정은 직무 이해와 디지털 역량 강화 중심으로, 취업연계과정은 실제 채용 수요가 있는 직무 중심으로 운영해 일부 과정은 인턴십이나 채용으로 직접 연계한다.

특히 기존 단기·시간제 실습형 인턴십을 폐지하고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한 주 40시간 전일제 또는 월 60시간 파트타임 형태의 '채용형 인턴십'을 도입한다. 기업과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정식 고용을 전제로 한다.

시니어를 계속 고용하는 기업에는 1인당 100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고, 시니어 동행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하반기에는 대규모 '시니어 일자리박람회'와 '시니어 일자리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모델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시범 운영비를 지원하며, 9월에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시니어 일자리 지원 서비스는 일자리몽땅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시니어의 경력과 경험이 제대로 활용되고 고용이 유지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