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의료상담 4만6000건…"아프면 119, 24시간 안내"

평일 대비 70% 급증…병원·약국 안내 64% 차지

소방청 전경.(소방청 제공) ⓒ 뉴스1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설 연휴 기간 119를 통한 의료상담이 평일보다 7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올해 설 연휴에도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하고, 병·의원 안내부터 응급처치 지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방청은 연휴 기간 응급 의료 상담 수요 증가에 대비해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을 평소보다 150명 늘린 총 507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상담 회선도 기존보다 30대 증설한 113대를 가동한다.

지난해 설 연휴(2025년 1월 25일~30일) 동안 119를 통한 의료상담 및 안내 건수는 총 4만6362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7727건으로, 2025년 평일 평균 상담 건수 4543건 대비 70.1% 증가한 수치다.

설날 당일(1월 29일) 상담 요청이 97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상담 유형별로는 병원·약국 안내가 2만9866건으로 전체의 64.4%를 차지했다. 이어 질병 상담 6664건, 응급처치 지도 6003건, 의료지도 2349건, 이송 병원 선정 1291건 순이었다.

해외 체류 국민을 위한 응급상담 경로도 확대됐다. 기존 전화(+82-44-320-0119), 전자우편,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에 더해 올해 1월부터는 '119안전신고센터' 앱과 소방청 누리집 모바일 웹을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해외에서도 국내 구급지도의사의 의료 상담과 응급처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