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정역 광장에 서울아레나 공연 생중계 인프라 도입
K-POP 공연 실시간 송출 '커넥티드 라이브' 시범 구축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송파구 문정역 광장에 서울아레나 공연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대형 미디어 인프라를 구축한다. 서울아레나에서 열리는 K-POP 공연을 도심 곳곳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커넥티드 라이브(Connected Live)' 시범 사업이다.
서울시는 5일 서울아레나 운영사인 서울아레나와 함께 공연 실황을 외부 공공공간으로 송출하는 커넥티드 라이브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연장의 물리적 좌석 한계를 넘어 동일한 공연을 여러 장소에서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 상반기 송파구 문정역 선큰 광장(문정역 3번 출구)에 대형 LED 미디어 스크린을 설치해 시범 운영에 나선다. 보행 중심 공간으로 활용되던 광장을 공연 관람이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전환해 유동 인구 체류를 늘리고, 주변 상권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문정역 일대를 체육·문화 여가 공간으로 재정비하는 '문정 운동정원(스포츠가든) 광장'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서울시는 공공공간의 공연 인프라 구축을 맡고, 서울아레나는 창동에서 열리는 공연의 실시간 송출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문정역 시범 사업을 통해 운영 모델과 사업 구조를 정립한 뒤 남산, 한강공원 등 주요 공공공간으로 커넥티드 라이브 공연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연 접근성을 높여 좌석·티켓팅 경쟁으로 제기돼 온 관람 한계를 보완하고, 외국인 관광객과 문화 소외 계층도 쉽게 공연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이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 사례처럼, 서울아레나 공연 역시 도시 전반으로 확장된 관람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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