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현장 문제해결 강화…자치인재원, 지방공무원 장기교육과정 시작

국·과장급 등 391명 입교…고위정책·중견·글로벌 과정 운영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인공지능(AI)을 행정에 활용하고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지방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 장기 교육과정이 본격 가동된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2일 오전 전북 완주군 자치인재원 대강당에서 2026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대상 장기교육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시·도 및 시·군·구 국·과장급 공무원 등 총 391명이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고위정책과정(63명), 고급리더과정(124명), 중견리더과정(132명), 지방의회리더과정(7명), 글로벌리더과정(22명), 여성리더양성과정(43명) 등 대상별 특성을 반영해 구성됐다.

올해 장기교육과정은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생성형 AI를 정책기획과 행정서비스 개선에 직접 활용하는 실습 교육을 확대하고, 학습 성과를 평가·피드백 중심으로 관리하는 체계로 개편해 조직 혁신을 이끌 'AI 챔피언' 양성을 추진한다.

헌법 가치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정과제와 지역 현안을 연결하는 문제해결형 학습도 강화된다. 교육생이 직접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도출하도록 ‘찾아가는 현장 세미나’를 확대하고, 개인·분임·팀 단위 연구에 피어코칭을 결합한 참여형 학습을 운영한다.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정책도 주요 과제로 다룬다.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 지방정부 실행 과제를 유기적으로 잇기 위해 국정과제 관련 교육도 확대 편성됐다. 이를 통해 지방공무원이 국정과제를 지역 여건에 맞게 최적화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