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온라인 검색 최다 공원은?…1위 서울숲·2위 여의도공원
공원 관련 언급 75.9% 긍정…만족·휴식 키워드 다수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민의 온라인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공원 관련 언급의 75.9%는 만족과 휴식, 경관, 체험 등 긍정적인 감성 표현으로 분류됐다. 언급은 가을철인 9~10월에 집중됐고, 서울숲과 여의도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서울AI재단은 서울시가 직영 운영하는 26개 공원을 대상으로 시민 인식 분석을 실시한 결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언론 등에서 수집한 공원 관련 텍스트 가운데 75.9%가 긍정 감성으로 분류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상에 게시된 공원 관련 언급을 수집해 데이터화한 뒤 만족·휴식·경관·체험·추천·힐링 등 사전에 정의된 긍정 감성 키워드 포함 여부를 기준으로 분석한 것이다. 재단은 이를 통해 실제 공원 이용 경험이 시민 일상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월별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공원 이용은 가을철인 9~10월에 가장 집중됐고, 6월에 가장 적었다. 가을에는 매헌시민의숲과 문화비축기지, 어린이대공원 등의 언급이 많았고, 봄에는 경의선숲길과 경춘선숲길, 서울숲, 푸른수목원 등이 자주 언급돼 계절별 이용 패턴 차이도 확인됐다.
공원별 언급량에서는 성수동 인근의 서울숲이 전체의 33.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여의도공원(10.0%), 어린이대공원(8.7%), 서울식물원(7.7%), 남산공원(5.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숲은 '구경', '맛집', '저녁', '느낌' 등 일상·정서 관련 키워드가 두드러졌으며, 여의도공원은 '대회', '참여', '현장' 등 행사 관련 언급이 많았다. 어린이대공원은 '공연', '축제', '체험' 등 프로그램 중심의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게시글의 긍·부정 감정을 수치화한 감성지수 분석에서는 남산공원이 긍정 언급 비중 1위를 기록했다. 중랑캠핑숲과 길동생태공원, 율곡로상부공원, 북서울꿈의숲이 뒤를 이었다. 남산공원은 '특별', '추천', '유명' 등 강한 긍정 평가어가 많아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안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단은 이번 분석을 통해 서울의 공원을 도시여가형, 문화행사형, 역사유적형, 자연생태형, 생활근린형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유형별로 시민이 기대하는 기능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도시여가형 공원은 야간·경관 콘텐츠 강화, 문화행사형은 프로그램 운영과 품질 개선, 자연생태형은 생태 보전 중심 운영, 역사유적형은 장소 특성을 살린 해설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함께 내놨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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