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복지관서 나이스샷"…도심 '파크골프장' 인기[서울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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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강남노인종합복지관 5층을 리모델링해 디지털 복합공간 '메타스페이스(Meta Space)'를 조성하고 시니어층을 위한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설치했다.(강남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파크골프가 서울 도심 속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날씨나 이동거리 부담 없이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자치구들이 앞다퉈 관련 시설을 늘리고 있다. 철길 옆 유휴공간, 복지관, 문화시설 등 활용 방식도 다양하다.

3일 서울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30일 용문동 5-64 일대에 '용문 파크골프 퍼팅연습장'을 열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철도 부지에 만들어진 파크골프 연습장이다. 효창공원앞역 인근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했다.

새해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띄워 치기'를 금지하고 퍼팅 연습만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용산구는 지하철 역사 내 공실 상가를 활용한 실내형 스크린 파크골프장 2곳(삼각지점·남산점)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용산 스크린 파크골프 삼각지점'은 한강대로 지하 185, 삼각지역 165호 상가에 들어서며,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용산 스크린 파크골프 남산점'은 신흥로2길 74 공영주차장 내 2~3층에 조성돼 4월 개장한다.

서울 강남구는 강남노인종합복지관 5층을 리모델링해 여가·건강·학습 기능을 통합한 디지털 복합공간 '메타스페이스(Meta Space)'를 조성했다. 이곳에는 시니어층을 위한 스크린 파크골프장이 설치돼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신체존(파크룸), 인지존(라운지), 교육존(클래스룸)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월부터 초·중급 강좌 및 자율 이용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강북구는 강북문화예술회관 1층에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설치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민들은 회차당 3000원(타 구민 5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월~토요일 하루 4회 운영된다.

예약은 현장 방문 접수로 진행되고, 팀당 3~4인 구성으로 자율 이용할 수 있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을 맡으며 경로우대·장애인·다자녀가정에는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구는 지난해 10월 강북종합체육센터 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개장해 이미 운영 중이다.

중랑구 역시 지난달 중순 구립용마경로복지관 3층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복지관 내부 실내시설로 어르신들이 보다 가까운 생활권 내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구의 세 번째 파크골프장으로 중랑천변 9홀 파크골프장과 신내노인종합복지관 옥상의 4홀 파크골프장에 이어 조성됐다. 복지관은 전문 강사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며, 60세 이상 중랑구민은 사전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