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동안복지재단, 11년째 취약계층 '사랑의 쌀' 나눔

서울시가 동안복지재단으로부터 ‘사랑의 쌀’ 77톤을 기부받았다. 좌측부터 신혜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동안복지재단으로부터 ‘사랑의 쌀’ 77톤을 기부받았다. 좌측부터 신혜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동안복지재단으로부터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쌀' 77톤을 기부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기부전달식은 지난 30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진행됐다.

동안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11년째 서울시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누적 800톤(약 21억 원 상당)의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었다.

이번에 서울시가 기부받은 쌀 약 77톤(2억 2000만 원 상당)은 동안교회 교인들이 모금액으로 마련했다. 앞으로 서울잇다푸드뱅크를 통해 25개 자치구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1년간 한결같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 온 동안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