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밥 드세요"…서울시, '통쾌한 한끼' 신청 1000개소 돌파

통쾌한 한끼 8호점 락희옥 마포본점.(서울시 제공)
통쾌한 한끼 8호점 락희옥 마포본점.(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식당에서 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는 '통쾌한 한끼' 참여 신청이 1000개소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0월 참여 식당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1월 1호점 인증 이후 두 달여 만에 이룬 성과다.

참여 식당은 조사단의 현장 방문 후 인증 절차를 밟는다. 조사단은 잡곡 25% 이상 배합 여부 등 인증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한다. 기준을 충족한 식당에는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242곳이 통쾌한 한끼 식당으로 인증받았다. 상세한 인증 식당 목록은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손목닥터9988과 연계한 '우리 동네 잡곡밥 맛집을 찾아라' 시민 추천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민관 협력도 강화한다. 민간기업과의 협력으로 시민들이 배달앱에서도 잡곡밥 선택이 가능한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배달 음식 역시 건강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인식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까지 통쾌한 한끼 식당을 30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업주 홍보에 있어서도 대상 연령에 따라 청·장년층은 온라인 콘텐츠 중심, 고령층은 인쇄매체 등으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