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족돌봄청년에 교육비 150만원·자기돌봄비 지원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10일 롯데인재개발원 서울캠퍼스에서 '2025 롯데백화점X기아대책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사업 2차 선정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서울시 제공)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10일 롯데인재개발원 서울캠퍼스에서 '2025 롯데백화점X기아대책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사업 2차 선정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10일 롯데인재개발원 서울캠퍼스에서 2025 롯데백화점X기아대책 가족돌봄청소년·청년 지원사업 2차 선정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생계·학습·의료·주거·자기돌봄 등 5개 영역에서 대상자와 가족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가족돌봄청년이 자신의 삶을 회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항목을 대폭 강화했다.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습 기회를 놓친 청년들이 다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존 학습비 지원금액을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위한 문화·여가·여행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자기돌봄비'를 새롭게 신설했다.

올해 1차 46명, 2차 38명 등 총 84명의 가족돌봄청(소)년을 지원했으며, 총지원 규모는 약 2억 7000만 원에 달한다.

재단은 공공·기업·NGO가 연계한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가족돌봄청년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자신만의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