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시각으로…서울장학재단, '공익 프로젝트' 성과 발표

11월 28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바비엥2 교육센터서 장학생 팀이 공익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했다.(서울시 제공)
11월 28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바비엥2 교육센터서 장학생 팀이 공익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했다.(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장학재단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2025년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장학생 팀 프로젝트 성과를 나누는 결과공유회 'Better Together'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학생들이 지난 8개월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공익 프로젝트의 결실을 확인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과공유회에서는 환경, 다양성, 먹거리, 청년 등 4개 분야에서 총 8개 팀이 수행한 공익 프로젝트 성과가 발표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대학 축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행사 폐기물 감축 기여 프로젝트'와 학내 단체 간 물품 공유로 자원 순환을 이끄는 '이음창고'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다양성 분야에서는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전시회를 연 '여울림(여성들의 어울림) 프로젝트'와 청소년 디지털 성착취 문제 해결을 위해 피해 청소년과 전문 기관을 연결하는 '링크(LINK)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먹거리 분야는 초보 채식인을 위한 '비건 지도 제작 프로젝트'와 학교 급식 예비식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예비식 기부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식문화 개선과 나눔을 실천했다.

끝으로 청년 분야에서는 1인 가구 세입자 청년의 주거 고민을 덜어주는 '자취 인사이드'와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적 지지망을 형성하는 '청년의 쓰임 프로젝트'가 청년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자립을 돕는 데 주력했다.

온·오프라인 시민 투표를 통해 시민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팀에게 올해의 시민 공감 프로젝트 상을 수여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