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축제 한눈에"…'빛축제·제야의 종' 총망라 한 '서울축제지도' 발행

서울축제지도 겨울편(서울시 제공)
서울축제지도 겨울편(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겨울 문화예술축제를 한곳에 모은 '서울축제지도' 겨울편을 발행했다. 시민들은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에서 별도 앱 설치 없이 주요 축제 위치, 상세 정보, 길찾기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지도 겨울편에는 빛축제, 크리스마스·제야 행사, 설맞이 전통 행사 등 계절 특색을 담은 축제가 대거 수록됐다. 야외 미디어파사드부터 전통공연, 어린이 공연, 설 체험 프로그램까지 전 세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겨울방학과 연휴 기간 가족 단위 이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핵심 행사는 서울 전역을 밝히는 '서울윈터페스타'(12.12~1.4, 광화문·DDP·청계천), 서울의 대표 새해맞이 행사인 '2025 제야의 종 타종행사'(12.31~1.1, 보신각), 전통한지 등(燈)을 활용한 '서울빛초롱축제'(12.12~1.4), 52일간 운영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12.19~2.8) 등이다.

무용·융합예술·아동극 등 다양한 공연도 이어지며 △제46회 서울무용제 △언폴드엑스 2025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등이 포함됐다.

연말연시 전통 행사도 마련됐다. 종로구 인왕산·하늘공원 해맞이 행사, 운현궁 설맞이(2.16~2.18) 등에서 풍물놀이·대북공연·전통놀이·공예체험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 문화본부는 축제 정보를 스마트서울맵에 통합 반영해 지도 기반 탐색 기능을 강화했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에서 '서울문화포털' 접속만으로 행사 일정과 장소를 확인하고, 과거 사계절 축제 정보도 함께 볼 수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