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26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모집…대학생도 참여 가능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은평구가 저소득층과 실직자 등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자립 지원을 위해 '2026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12일간이다.
이번 사업은 골목환경 정비, 디지털 약자 지원,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사무업무 보조 등 14개 분야에서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모집 인원은 '은평동행' 286명, '은평든든' 27명 등 총 313명이다.
올해부터는 참여 기준이 완화됐다. 소득 기준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에서 85% 이하로 상향되고, 생계급여·실업급여 수급자도 참여할 수 있다. 기존 신청 제한 대상이었던 대학·대학원 재학생도 참여가 가능하다.
기본 자격은 만 18세 이상 은평구민으로, 가구 합산 재산 4억9900만 원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구는 재산·소득, 취약계층 여부, 과거 공공일자리 참여 이력 등을 종합 심사해 참여자를 선발한다.
선발자는 2026년 1월 12일부터 구청 및 관내 16개 동주민센터 등에서 근무한다. 임금은 2026년 최저임금 기준 시간당 1만320원이 지급되며, 4대 보험 가입, 주휴·월차수당, 간식비 등 복리후생도 제공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과 구직등록확인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직등록확인증은 은평구 일자리센터에서 발급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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