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 연구발표회 첫 도입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올해로 11번째 개최되는 2025년도 제11회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처음으로 '연구발표회' 형식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 현장 기반의 전문성과 경험을 심화해 공유하는 장을 새롭게 마련한 것이다.
지난 19일 열린 올해 경진대회는 소방안전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직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운영돼 왔다. 올해 본선에는 서면 심사를 통과한 13명의 소방안전강사가 참가해 자율적으로 선정한 연구 주제를 발표했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 평가단이 참여해 서면 30%, 발표 70% 비중으로 진행됐으며 논리성·전달력·창의성·현장 적용성 등이 종합 반영됐다.
최종 결과 대상은'당신의 영업장 안전 온도는 몇℃인가요?'를 발표한 강남소방서 서애리 소방교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중랑소방서 이성숙 소방위, 우수상은 성북소방서 김영혜 소방장·용산소방서 김철민 소방장·광진소방서 박홍석 소방교, 장려상은 강북소방서 권혜원 소방교·마포소방서 문치성 소방위·도봉소방서 최의환 소방교가 각각 수상했다.
서울시는 올해 대회를 통해 발굴된 연구 결과를 자료집으로 제작해 강사 역량 강화 교육과 시민 대상 안전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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