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쓰리룸 월세가 1만원…'만원주택' 신혼부부 모집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3월 사당1동 청년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을 방문해 입주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동작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 동작구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월 1만 원에 거주할 수 있는 '만원주택' 사업을 확대한다.

동작구는 '청년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3호를 추가 확보해 오는 25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급 주택은 △상도동 210-42 △사당동 220-135 △신대방동 688-15에 위치하며, 방 2~3개와 화장실 1개로 구성돼 신혼부부가 살기에 적합하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아 출퇴근이 편리한 장점도 있다.

이번 만원주택은 임대인과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최소 2년, 연장 시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전세보증금의 5%이며, 입주자가 실제 부담하는 월 임차료는 1만 원이다.

입주자가 월세 전액을 납부하면, 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이 수익금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1만 원을 제외한 금액을 지원하는 구조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연장 시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동작구 외 주민이라도 입주 즉시 전입 가능한 19~39세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예비 포함)이며 부부 모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구는 무주택 여부를 확인한 뒤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하고, 12월 31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만원주택을 확대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자립을 돕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