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취약계층에 업사이클링 패딩조끼 2000장 전달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는 현대백화점과 함께 11일 시민 기부로 모은 패딩 충전재를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패딩조끼 2000장을 에너지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백화점 고객이 참여한 '1+1 나눔 프로젝트'로, 시민이 조끼 한 벌을 구매하면 동일한 제품이 자동으로 기부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전달식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열렸으며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상무, 부청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패딩조끼는 '서울에너지플러스'를 통해 시내 에너지취약계층 2000가구에 배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이 한파에 취약한 시민들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고, 환경보호와 나눔의 선순환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에너지플러스는 올해 겨울을 앞두고 기업 및 시민 참여를 통해 총 10억 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마련, 2만3000가구에 전기매트·겨울이불 등 방한용품과 난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같이가치', '문자 후원'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캠페인도 함께 운영 중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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