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2025 소방항공안전 공동 연수' 개최…"현장 중심 안전·소통"

11~12일 충북 단양서 전국 소방항공대원 100여 명 참여

소방청 전경.(소방청 제공) ⓒ News1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소방청이 전국 소방항공대원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협업 체계를 다지기 위해 '2025년 소방항공안전 공동 연수'를 개최한다.

소방청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조종사, 정비사, 운항관제사, 구조·구급대원 등 전국 소방항공대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수는 소방항공의 정책 방향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효율적 대응과 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과 관련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현장 중심의 협업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방항공 주요정책 추진 현황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 및 안전관리 사례 △전국 소방헬기 산불전담 운영 계획 △항공대원 스트레스 관리 특강 등을 마련했다.

소방청은 이번 연수에서 도출된 논의 결과를 2026년 소방항공 정책과 교육계획에 반영해 항공안전관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도 항공대 간 공동 대응체계와 통합출동 프로세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소방항공 정책은 현장 대원의 경험과 의견이 반영될 때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안전관리 정책을 내실화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