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태그리스 결제 도입한다…티머니와 협약

서울시메트로9호선 태그리스 시범서비스 업무 협약식.(서울시메트로9호선 제공)
서울시메트로9호선 태그리스 시범서비스 업무 협약식.(서울시메트로9호선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27일 티머니와 차세대 결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태그리스(Tagless) 시범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지하철 9호선에 태그리스 결제 서비스를 도입·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의 유기적 연계 △서비스 운영 안정화 지원 △신규 서비스 모델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9호선은 2026년까지 9호선 25개 전 역사(개화역~신논현역)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단계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은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직접 태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비접촉형 결제 방식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게이트 혼잡을 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교통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환경을 구축해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