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0만 원 보조금…서울시, '아이키우기 좋은 아파트' 모집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에 참여할 아파트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주거 분야 대책의 하나로 지난해 8월 시작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도보권 내에 있고 단지 안에 CCTV 같은 안전시설과 육아지원시설 등 양육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갖춘 민간 아파트를 서울시가 인증하는 내용이다. 신축 예정지를 포함한 서울시 내 30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인증을 받은 단지에는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주며 옐로 카펫, 비상벨 등 어린이 안전시설 설치 및 육아관련 시설개선 등 환경 개선 시 단지당 최대 500만 원 한도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신축 예정 아파트는 놀이·돌봄시설을 설치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5%)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아이사랑홈 인증을 받은 아파트는 올해 1차 공모를 통해 신규 인증을 받은 8개소를 포함해 총 25개소다.
이들 아파트는 도보권 내에 초등학교 등 어린이 시설은 물론, 단지 내외로 육아지원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증제에 참여하고 싶은 아파트 단지는 11월 20일까지 자치구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며, 12월 초 인증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인증이 최종 확정된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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