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피해 시스템 709개 중 323개 복구…복구율 45.6%

15일 오후 6시 기준 323개 서비스 정상화
1등급 시스템 31개 복구…77.5% 복구율

26일 오후 8시20분께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5.9.27/뉴스1 ⓒ News1 김종서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정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323개를 복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체 복구율은 45.6%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추가로 12개 시스템이 정상화됐다.

복구된 주요 시스템에는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시스템 △보훈부 국립묘지 △문체부 정책브리핑 △문체부 정책브리핑 업무 지원 △문체부 외신지원시스템 △원안위 홈페이지 △해수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 △국조실 프라임넷 △국조실 내부정보 △행안부 자치단체청백e △민주평통 메일시스템 △법제처 디지털법제정보자료관 등이 포함됐다.

현재 1등급 핵심 시스템은 40개 중 31개가 복구돼 복구율은 77.5%다. 2등급은 68개 중 38개로 1개가 추가되어 복구율 55.9%를 기록했다. 이어 3등급은 261개 중 132개(50.6%)가 복구되며 50%를 초과했다. 4등급은 122개(35.9%)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온라인 서비스 709개가 중단된 바 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