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성황…4만 명 방문·3500억 수출 성과
380개 기업·기관 참여, AI·로봇 등 첨단 재난대응 기술 집중 조명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국내 최대 재난안전 전문 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5)'가 4만여 명의 관람객과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수출 성과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안전산업박람회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스마트 재난관리, 재난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380개 기업·기관이 10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참여했고, 캄보디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아제르바이잔 등 4개국 해외 대표단을 포함해 4만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재난대응 솔루션을 선보인 첨단재난대응 특별전시관에는 94개사가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해외 판로 개척 성과도 컸다. 행사 기간 초청된 95개사(21개국) 바이어·투자사와 국내 기업 간 8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총 3500억 원 규모의 해외수출 계약이 추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내년 9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해외 내빈과 바이어 참여를 한층 확대해 글로벌 박람회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는 AI·로봇 등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재난안전산업의 미래를 확인할 기회였다"며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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