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 부산 구포시장 찾아…"추석 물가 안정 총력"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4일 민속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서민 물가 안정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부산을 방문해 민생 현장을 살핀다.
23일 행안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 사과·배·한우 등 21대 추석 성수품의 품목별 가격 동향과 수급 상황을 세밀히 점검하고, 2차 소비쿠폰 집행 현황을 직접 살펴본다.
또 성수품을 구입하며 추석 명절 물가를 점검하고 2차 소비쿠폰의 지급 상황과 효과 등에 대한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부산지역은 부산불꽃축제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숙박요금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무분별한 가격 인상이 지역 관광의 신뢰를 해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업계의 자율적 노력과 협력이 핵심임을 강조하며 지자체와 업계가 합리적인 요금 책정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바가지요금 지속 점검·관리 △추석 명절 성수품 가격 관리 △2차 소비쿠폰 집행 등 민생경제 전반의 안정을 위한 대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호중 장관은 "바가지요금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지역관광과 도시 신뢰를 흔들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지자체-업계-시민이 함께 힘을 모을 때 바가지요금 없는 도시, 장바구니 물가에 안심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실현된다"라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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