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재생시설공단, ISO 14001·50001 동시 획득…ESG 경영 체계화

환경·에너지 국제표준 충족…9월 9일 KSR 인증 수여

iso 14001 50001 인증수여식(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국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증 수여는 지난 9일 이뤄졌다.

ISO 14001은 환경 법규 준수와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관리체계를, ISO 50001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관리체계를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공단은 두 분야에서 국제표준 수준의 운영 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에서는 수질·대기·폐기물·악취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 노력과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설비 운영 효율화, 에너지 자립률 제고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관련 체계를 확장해 왔다. 2022년 이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301),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 인증도 잇달아 취득했다.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제 인증 동시 취득은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공단의 지속적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국내 최대 규모 물재생시설을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ESG 가치 확산을 선도하고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