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마켓도 정부와 '위기가구 발굴·지원' 힘쓴다

행안부-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MOU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9일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회의실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행안부 구본근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과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송유경 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황철성), 충북충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임길재), 충남천안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변인석)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 협력으로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고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를 비롯한 각 기관이 보유한 복지자원(공산품, 생필품 등)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은 16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다음 달 추석 명절 이전에 위기가구에 지원하고 향후 지역 내 위기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은 우리 주변의 숨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위기가구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송유경 회장은 "영세 슈퍼마켓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 힘든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