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생활안전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 아이디어 10건 선정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장치' 등 뽑혀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안전 분야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2025 생활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우수 아이디어 10건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됐으며 △결빙 교통사고 예방 △폭염 대비 △인파 사고 방지 △화재 예방·대응 △어린이 교통안전 등 5개 분야에서 총 48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거쳐 최종 10건이 뽑혔다.
우수작 가운데는 택배 차량 상단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설치해 어린이 움직임을 감지하면 경고음을 울리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장치', 물과 바람을 동시에 분사해 야간에도 산불 진화와 저지선 구축에 활용할 수 있는 '산불 저지선 생성기'가 포함됐다.
또 통학버스 승하차 시 바닥에 고조도 LED 조명을 비춰 어린이의 이동 상황을 명확히 알리는 '바닥 안전조명 시스템', 화재 시 인공지능이 최적 대피 경로를 분석해 조명과 유도선을 통해 안내하는 '스마트 경로 유도 조명 시스템' 등도 선정됐다.
이외에도 결빙 감지형 바닥 도색, 외부 근로자 열 축적 가시화 장치, 군중 밀집도 실시간 감지 타일, 착한 물터 캠페인 등이 우수작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1∼5위, 상금 40만 원)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6∼10위, 상금 3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에 열린다.
행안부는 이번 우수 아이디어를 전문기관 검토와 기획을 거쳐 내년도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 사업' 신규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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