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6일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 축제' 개최

강남구 제공
강남구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오는 6일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 축제'를 개최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6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재천 영동3교 하단에서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약 3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주민이 만드는 ESG 대축제'를 주제로 마련됐다. 강남구 자원봉사단체, 사회복지기관, 기업이 협력해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 보호와 나눔을 체험하는 장을 제공한다.

현장에는 병뚜껑 벽화 만들기, 모루 인형 만들기, EM 흙공 던지기, 자전거 발전기 솜사탕, 태양열 조리기 팝콘 굽기, 계절 초화 나눔, 풍선아트, 구두·우산 수리, 심폐소생술(CPR) 체험 등 33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마약 예방 캠페인과 바자회 부스도 마련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주민들의 기부도 이어진다. 안경테·우산·에코백·아크릴 수세미·플라스틱 등 생활 물품을 현장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개인 텀블러를 가져오면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

특히 사전 신청한 30개 팀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장터 플리마켓(아장아장)'은 주민들이 직접 돗자리를 펼쳐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강남복지재단에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행사는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자원봉사센터(02-3445-5152)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