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문화 어우른 '2025 G밸리 WEEK' 12일 개막

기업인과 근로자, 주민 모두 참여…8일간 진행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서남권 대표 산업단지인 G밸리가 산업·문화 융합 축제를 연다.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구로·금천 G밸리 일대에서 '2025 G밸리 WEEK'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와 구로구, 금천구, 서울경제진흥원(SBA),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16년 시작 이후 올해 10회를 맞았다.

올해 슬로건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지금 축제를 입다'로, 기업인과 근로자,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산업·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명 명사 'CEO 멘탈 코칭 토크콘서트' △지역 특화 '금천 패션영화제' △2000여 명이 넥타이를 두르고 함께 달리는 '넥타이런' △입주기업 근로자 대상 최신 영화 상영 '무비데이' △금천 GC페스타·북페스티벌·플리마켓 등이다. 근로자 참여형 행사인 '모두모여락(樂)'과 '금천인의 밤', e-스포츠 페스티벌도 열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참여 폭을 넓혔다.

산업단지의 미래 경쟁력을 보여줄 △제9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수출상담회는 다음달 23일 포포인츠 구로에서 열리며, G밸리 중소기업 50개사와 해외 바이어 30개사가 참여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G밸리 WEEK를 통해 산업단지를 창업·교류·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산업 생태계로 발전시키겠다"며 "기업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살아있는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