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2호선 승강장 승객 소지 배터리 연기…2·6호선 무정차 통과

승객 소지품서 연기·타는 냄새 신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8.2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지하철 합정역 승강장에서 승객이 소지한 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해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18분쯤 환승역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외선 승강장 4-1 지점에서 한 승객의 소지품인 배터리에서 연기와 함께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공사는 즉각 해당 지하철 역 직원을 동원해 현장을 확인하고, 소방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의 요청에 따라 오후 4시 29분부터 2호선 내·외선 열차가 합정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이어 오후 4시31분부터는 안전 확보를 위해 6호선 상·하선 열차도 합정역을 무정차 통과 중이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무정차 운행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