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7월 정기분 재산세 징수율 96.8%…서울 25개 구 1위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강남구가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징수율 96.8%를 기록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총 징수액은 39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억 원 늘었고, 서울시 평균 징수율(95.3%)보다 1.5%포인트(p) 높다.
구는 29일 납세자 부담 완화를 위한 납부유예·분할납부·주택담보노후연금보증 감면 등 납세편의 제도를 적극 안내해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택분 과세표준 상한제가 2년 연속 적용되며 경감분 이월 반영으로 체감 인상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주민자치위원회·통장협의회 설명회와 안내문 배포로 알기 쉽게 설명해 공감형 세무행정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납기 내 징수율 제고를 위해 전자고지 오류·반송분에 대해 카카오톡 모바일 고지서 5621건을 3차례 발송했고, 납부기한 직전 미납자 4만7050명에게 알림톡을 보내 가산세 발생을 사전에 막았다.
맞춤형 세무상담도 확대했다. 구는 6월 도곡초여름피크닉 축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6회 '찾아가는 세무상담회'를 열어 세무 전문가의 1:1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개포시장(9월4일) △창업가거리(9월25일) △메타세쿼이아 거리(9월27일) △구민화합축제(10월18일) △역삼2동 축제(10월30일) △코엑스 중소기업 지방세 설명회(10월31일) 등에 순차 진행된다. 재건축 단지 신규 입주자 대상 취득세 설명회도 병행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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