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꿈과 도전 응원…금천미래장학회, 장학생 100명 모집

정기 장학생 80명·글로벌탐험대 20명 선발

금천미래장학회 ‘아름다운 동행, 후원의 날’ 행사에서 장학생과 후원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금천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가 9월 5일까지 '2025년 장학생 선발 접수'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동 연령 학교 밖 청소년이다. 올해는 제19기 정기 장학생 80명과 제8기 '도전! 글로벌 탐험대' 20명으로 구분해 총 100명을 선발한다.

정기 장학생은 성적우수, 성적향상, 특기자, 선행, 다문화, 자기주도 꿈이룸, 도전! 꿈나래, 사회공헌 프로젝트 등 8개 분야로 나눠 선발된다. 장학금은 1인당 100만 원에서 최대 240만 원까지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사회공헌 프로젝트(공모형) 분야가 신설돼,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관심 있는 청소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천력을 평가해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도전! 글로벌탐험대’는 뉴욕 유엔국제학교 회의 참가, 싱가포르 국제도시 진로문화역사 탐방 등 2개 분야에서 총 20명을 뽑는다. 1인당 최대 450만 원까지 참가 비용을 지원하며, 저소득 청소년은 전액 지원된다.

올해는 특기자 분야의 신청 자격도 완화됐다.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이 아니더라도 부모 중 한 명이 금천구에 거주하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분야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병행해 최종 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은 9월 5일까지 장학회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며, 신청서식은 금천구청·장학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종 결과는 10월 1일 발표되고, 11월 중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린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청소년 누구나 제약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 양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hjm@news1.kr